Second season BETTLE 2on2 1st BATTLE / 4
공식 영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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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화 >> https://youtu.be/XUK6tIXSNDI?si=8Y75Y7UuskoJ6rkC
4화 「당신이랑 만났으니까, 이 이상은, 욕심부리고 말거야.」
2 엄마 | 니카는 특별한 아이라고 엄마는 생각해, 그치 여보.
2 아빠 | 그래, 장래가 기대되네.
2 | (그만해…….)
동료 A | 아니-, 동경하는 건 알겠는데, 니카 씨를 목표하는 건 너무 무모한 거 아냐?
동료 B | 자기 수준 자각하는 게 좋지 않냐.
동료 A | 하하, 정말로. 헉, 아! 안녕하십니까, 니카 씨!
동료 B | 너, 밀지 마……, 안녕하심까, 니카 씨. 항상 쓰시는 1인 특등석 닦아뒀어요.
2 | (그만하라고…….)
2 엄마 | 나, 뭘 가르쳐야 좋을지 모르겠어. 어떻게 가르쳐도 니카한테 악영향만 끼칠 거 같아서.
2 아빠 | 곤란하네, 본인이 뭘 원하는지, 나로서도 전혀 모르겠어. 아버지 자격이 없군.
2 | (특별할, 필요 없어.)
동료 A | 너……, 우리, 바보 취급하고 있는거지. 이제 널 따라가는 거, 못 하겠다고!
9 | ……어째서, 아무것도 없는 거야?
2 | (그만해, 보고 싶지 않아……!)
(특별하지 않아도 괜찮아.
평범한, 아무것도 아닌, 사쿠라코지 니카를……
받아들여줘……
곁에 있어주었으면…… 할 뿐이야……)
[생각치도 못하게 마법이 폭주해버린 탓일까. 신기하게도 니카의 마법이, 영상처럼 그 자리에서 틀어진다.]
[정적이 흐르고, 코노에의 뺨에서 조용히 눈물이 흐른다.]
[바라던 사람을 눈 앞에 두고, 감동이 넘쳐흐른다. 자신의 눈에서 흐른 눈물의 의미를, 코노에는 아직 이해하지 못했다.]
9 | ……
2 | (방금 건……?! 예전 기억……?
……다른 사람에게도 보인 건가?)
[코노에는 무의식적으로 니카를 향해 손을 뻗는다.]
9 | 네가 투명한 이유를 알겠어.
2 | (무슨……)
[니카는 손을 뿌리치고, 코노에를 노려본다.]
2 | 핫…… 하아…….
제법, 취향이 별로네. 네 마법.
9 | 별로야……?
2 | 뭐야? 그 뻔뻔한 태도.
큭, 정신 공격은 치사하잖아, 팅크……. 이런 거에 휘둘리는 내 자신에게도 화나네.
9 | 화났, 어?
2 | ……하나하나 신경 거슬리게 말 하네.
9 | 아니야, 나는 그냥…….
2 | (트럼프는 앞으로 28장, 최대 5번 밖에 패를 맞추지 못해.
하지만-- 상관없어.)
봐주지 않을 거야.
9 | 들어줘……! 당신이랑, 싸우고 싶은 마음
[코노에의 목소리를 무시한 니카는 마법을 사용한다.]
7 | 으아아아아, 조명이 잔뜩~ 떨어진다~!
2 | 쯧, 패가 약하네.
9 | 나는, 당신을 다치게 할 마음…… 없어!
[니카는 공격을 멈추지 않고, 계속해서 마법을 발동한다.]
1 | 저, 저기…… 뭔가 엄청 큰 진열장이 쓰러지고 있는……데.
2 | 와라. 조커-……, 왜 안 나오는 거야.
9 | 만나러 온 거야, 당신을……!
[격렬한 감정에 휘말린 니카에게 코노에의 목소리는 닿지 않는다.]
9 | 내 목소리…… 들리지 않는 거야……?
………….
……싸울 수 밖에, 없는 걸까.
[색연필을 꺼내들고, 파랑과 하늘색을 동시에 겹쳐 든다.]
2 | 이번 공격으로 체크메이트 해줄게.
9 | 닿지 않는 거라면, 닿을 때까지…….
2 | !
9 | 조용히. 조용히. 모든 감정도 마음도 내려놓고. 정적의, Ever Silent Blue.
[코노에의 눈 앞에서 푸른 장벽이 생겨나며 니카의 마법을 없애버린다.]
2 | (감정을 조작하는 색연필이 아니었나?
자신의 감정을 구현화 하는 마법?
……그건, 치사하잖아.
하지만……)
상관, 없어!
마음이 부딪히는 거라면, 이쪽에도 승산은 있……다고 믿고 싶네.
퀸, 트리플!
[니카의 마법이 발동하고,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인형이 코노에를 향해 날아간다.]
7 | 으아아~~~~! 어째서, 어째서~!
6 | 꺄아아아아! 나랑은 팀이잖아! 인형으로 총공격이라니, 무슨 생각인 거야. 나까지 끌어들이지 말라구~!
4 | 히이이익! 무서워-! 싫어-! 저는 선량한 일반 시민이에요!!
1 | 큭!
(이 흐름을 타서 터치하면……
찬스는, 지금 뿐이야!)
아아아앗!
2 | …….
방해야.
4 | 흐악! 아저씨를 방패로 쓰다니…… 너에게 양심이란 건 없는 거냐…… 끄악.
1 | 으악!
[순간 생긴 빈틈을 타, 코노에는 니카에게 색연필을 던지려 한다.]
9 | 내 이야기를, 들어줘!
2 | 아차……!
팅크 | 중간 발표~~~~!
9 | !
2 | !
팅크 | 쿠후후, 여러분 안녕하세요.
현재 상황은 어떨까? 꿈의 백화점은 즐기고 있는 걸까?
지더라도 이기더라도 괴롭더라도, 분명 즐거울 거야.
술래인 너희들도, 제대로 팅크 포인트 모아주기를 바랄게.
7 | 릿……카?
6 | ………………나나세 바보.
너, 뭐야…… 왜 그런 모습으로, 설마.
7 | …….
6 | 어째서?! 어째서야?!
7 | 나, 계속 릿카 곁에 있을 거야.
릿카가 정말 좋으니까. 또 만나러 올게.
바이바이.
6 | 이런 곳까지 찾아와 달라고 한 적, 없거든!
거기다가, 거기다가--.
[이유 없는,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눈물로 흘러내린다.]
7 | ……. 미안해.
6 | 훌쩍, 으앙.
4 | …….
2 | ……후우.
(진정하자. 나 답지 않잖아…….
인형이 본래 인간이라는 것, 이기기 위해 싸우고 있다는 것.
참가자 사이에 친한 사람이 있는 모양인 것까지.
……사람에 따라서는 지옥같은 싸움이겠네. 공교롭게도 혼자인 나에겐 관계 없는 이야기지만.
그러니까, 나는……)
내 마음을 관철해 나아갈 거야.
9 | 아니야.
그게 아니라, 있지. 내 바람은 이미 이루어졌어.
당신이랑 만났으니까, 이 이상은, 욕심부리고 말거야.
[코노에를 무시하고, 니카는 이치야에게 말을 건다.]
2 | 이게 마지막이야. 술래로서 적대하겠다면, 이젠 망설이지 않을 거야.
모든 걸 버리고, 혼자서 싸우겠어.
1 | …….
4 | 대단하네, 저 각오 진심이잖아.
저런 거랑 비교하면, 아저씨, 거는……
(되돌리고 싶은 과거가 지금 눈 앞에……
이대로 손을 뻗으면…….)
릿카 쨩……, 나나세 군…….
(행복했던 나날, 잃고 싶지 않은 그 순간의--)
뭔가…… 치사하네, 나.